크레버스 사고력의 3대 요소
크레버스 사고력의 3대 요소인 문해력·상상력·서사력은 서로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는 개념이에요.
이해를 돕기 위해 요리하는 상황에 비유해 볼까요?
문해력은 최고급 식자재를 확보하고 잘 다듬는 능력이에요.
마치 요리를 위해 기본이 되는 좋은 식자재를 구하고 올바르게 준비하는 일처럼, 문해력은 정보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소화하는 기초적인 능력을 의미해요.
상상력은 확보한 식자재로 요리하고 디자인하는 능력이에요.
좋은 식자재를 사용하여 어떻게 특별하고 맛있는 요리를 만들지 결정하는 것처럼, 상상력은 습득한 지식을 활용하여 창의적인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뜻해요.
서사력은 요리의 목적을 생각하고 의미를 부여하는 능력이에요.
요리가 단순한 식사를 넘어 고객과 자신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하듯, 서사력은 지식의 습득과 활용을 삶과 연결 지어 의미를 부여하는 과정이에요. 이를 통해 최고의 셰프가 되어 자신만의 서사를 만들어갈 수도 있죠.
이 세 가지 요소는 진정으로 훌륭한 요리를 완성시키는 데 필수적이죠. 마찬가지로 문해력, 상상력, 서사력은 지식을 습득하고 활용하여 의미 있는 결과물을 창조하는 데 중요해요.
문해력·상상력·서사력에 대한 이해가 어느정도 잡혔다면 아래에서 좀 더 자세히 살펴볼게요.
문해력·상상력·서사력의 정의
문해력
문해력은 정보(information)를 의미 있게 읽어내 지식화 하는 능력을 의미해요. 지식(knowledge)이 된다는 것은 새로운 사실을 인식하고 이해했다는 의미예요. 문해력을 통해 정보를 지식으로 만들 수 있어요.
문해력의 핵심은 '논리적 추론'이에요. 추론이란 주어진 정보를 근거로 어떤 판단을 하는 과정을 의미해요. 따라서 문해력이란 정보를 적절하게 이해하고 분석해서 특정한 결론으로 종합하는 과정이에요. 탐정이 단서를 수집하고 분석해서 범인을 지목하는 것과도 같아요. 소설책을 읽는다면 일련의 사건들을 이해하고, 등장인물의 의도를 추측하거나, 결과적으로 작가가 말하고자 하는 바가 무엇인지 알아내는 일은 모두 문해력에 의한 것이에요.
그런데 문해력이라고 다 같지는 않아요. 뭔가를 알아가는 과정이란, 마치 음식을 소화하고 분해하듯 정보를 처리하는 것과도 같아요. 씹지 않고 마구 삼키면 탈이 나고, 신선하고 몸에 좋은 음식을 골라서 섭취할 줄도 알아야 하죠. 정보도 마찬가지예요. 어떻게 처리하느냐에 따라 지식의 수준이 달라져요. 정보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일 것이 아니라, 거리를 두고 분해하고 종합하며 평가할 수 있어야 하죠.
따라서 잘 배운 문해력은 '비판적 사고력(critical thinking)'을 체화하게 해요. 비판적 사고력은 정보를 명확하게 이해하고 냉정하게 평가하여 합리적인 판단에 도달하는 능력이에요. 정보를 무조건 받아들이는 것이 아닌, 정보와의 객관적 거리를 유지하며 선택적으로 수용하는 것을 의미해요. 원래도 정보가 넘쳐나던 세계에, 챗GPT와 같은 생성형 AI가 자리잡음에 따라 고급 문해력, 즉 비판적 사고력은 오늘날 필수적인 역량이 되었어요.
크레버스에서는 문해력의 이와 같은 특징을 이해-분석-종합 세 가지 개념으로 정리했어요.
